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지난 23(목)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에서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송파 맞춤형 셉테드(CPTED)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의 도시안전 욕구를 충족하고 ‘365일 마음편한 안전도시 송파’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란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을 말한다.]
현재 송파구는 범죄취약 장소에 도시환경설계를 접목해 범죄발생의 기회적 요소를 줄이고 주민들의 범죄발생에 대한 우려를 감소시키고자 구정 전반에 셉테드를 적극 적용하고 있다.
지난 5월, 시범지역 3곳(송파동, 거여동, 삼전동)에 노면표시·골목길 보안등 LED 교체·112 신고위치 안내표지판 설치 등 ‘여성안심귀갓길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골목길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구는 범죄예방을 위해 타 기관 및 민간부문과도 공동대응하고 있다.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안심지킴이집」·「여성안심택배함」 등을 운영 중이며 지난 5월엔 송파경찰서와 ‘범죄없는 안전송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경찰청 국비 CCTV 설치 사업예산 1억 5천만 원을 확보했고 관내 민원다발지역 10개소에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한국셉테드학회장인 최진혁 교수(국립경찰대 교수)가 국내 셉테드 추진 현황 및 실제 적용 수범 사례를 제시하는 강의로 향후 송파 맞춤형 셉테드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