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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셔널, 美 자율주행 본격화…’구글·테슬라 장점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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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셔널, 美 자율주행 본격화…’구글·테슬라 장점 결합’
  • 뉴시스
  • 승인 2026.01.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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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라스베이거스 필두로 피츠버그 등 지역 확장
‘하이브리드 형태’ 자율주행 통해 역량 강화
▲ 로라 메이저 모셔널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테크니컬 센터에서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 로라 메이저 모셔널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테크니컬 센터에서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현대차그룹의 미국 자율주행 계열사인 모셔널이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를 상용화한다.

무사고로 320만㎞ 이상의 자율주행을 달성하며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운전자 개입 없는 레벨 4(미국 기준) 자율주행 서비스를 본격 실행하는 것이다. 모셔널은 특히 ‘룰 베이스’와 ‘엔드 투 엔드(E2E)’ 빙식을 융합한 이른바 하이브리드 형태로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현행 자율주행은 구글 웨이모가 주도하는 룰 베이스와 테슬라가 이끄는 E2E 등 크게 2가지로 나뉜다.

모셔널은 이들 방식을 결합해 각각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안전하면서도 적극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모셔널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테크니컬 센터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모셔널은 올해 말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4 수준의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일반 고객 대상의 라이드 헤일링(차량 호출) 서비스에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를 투입하고 자율주행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것이다.

레벨 4는 차량 스스로가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운전하고, 비상시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대처하는 수준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모셔널은 올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영을 이어간다. 안전과 시승 품질, 고객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마지막 단계를 거쳐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모셔널이 로보택시 첫 상용화 지역으로 라스베이거스를 택한 것은 그만큼 까다로운 주행 여건 속에서도 안전한 자율주행을 구현할 기술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관광 산업이 발달한 라스베이거스에는 혼잡한 구간이 많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다양한 자율주행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

실제 모셔널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쌓은 로보택시 경험을 발판 삼아 향후 다른 곳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모셔널은 이날 중장기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전략을 공개했다. 구글과 테슬라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들 선도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을 제시한 것이다.

모셔널은 룰 베이스와 E2E 방식을 융합해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한다. 룰 베이스와 E2E의 강점만을 결합시켜 하이브리드 형태의 자율주행 기술로 진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미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에 룰 베이스와 E2E 모두를 적용한 상태다. 궁극적으로 각각의 자율주행 기술을 통합한 ‘거대 주행 모델(LDM)’로의 전환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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