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임진년 새해를 맞아 김해공항 가덕이전 쟁취를 위한 범시민걷기대회가 15일 1500여 명의 시민과 영도구민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영도구 남항대교~절영 해안도로~봉래산 둘레길 일원의 4.2㎞구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해공항 가덕이전의 염원을 이어가기 위한 김해공항 가덕이전 로고송 따라 부르기와 라인로켓 발사 등 퍼포먼스 등이 함께 진행됐다.
부산시는 이날 임진년 새해를 맞아 '김해공항가덕이전 범시민운동본부' 주최․주관으로 지난해 5월 강서구를 시작으로 북구, 사상구, 사하구, 서구, 중구에 이어 일곱 번째로 김해공항 가덕이전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 및 열기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영도구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항대교 하부 수변공원에서 출발해 절영해안산책로 → 절영 해랑길 → 목장원 → 봉래산 둘레길(목장원 뒤쪽~고신대 뒤쪽) → 청학모자원 입구 → 어울림문화공원’ 코스로 진행했다.
특히 이날 식전행사로 김해공항 가덕이전에 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자는 내용을 담고 있는 로고송 따라부르기와 발사된 로켓이 2~3m 올라가다가 '임진년 흑룡처럼 비상하는 김해공항 가덕 이전' 문구가 적힌 배너를 하늘에서 펼치는 장관을 연출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김해공항 가덕이전을 위한 시민의 염원과 부산시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고 밝히고 "아름다운 절영 해랑길과 봉래산 둘레길 일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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