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2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에서 직접 연설을 할 예정이며 국민에게 호소·보고하고 설명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이 야당 의원들에게 일일히 설득 전화를 하신 것은 새로운 정치적 방향에 의의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야당은 이런 문제를 전향적으로 받아드려 한나라당과 함께 의회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면 한다"며 "의장이 여야 대표를 불러서 이 부분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 예상분야에 대한 대책 마련과 관련, "농·어업 및 축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13가지 대책 마련을 논의한 결과 10가지는 여야간 타결을 보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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