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는 공약사업 중의 하나인 ‘동대문구 문화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이번 계획은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학술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민선5기에 추진할 다양한 문화콘텐츠 사업들을 구체화, 가시화, 체감화 한 것으로 문화예술, 문화산업, 문화역사, 문화미래 등 4개 추진전략에 15개 주요과제 3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동대문구의 역사적·지리적 특성과 수요자 입장을 고려해 선정한 37개 세부사업은 예술캠퍼스 운영, 의료관광상품 패키지, 온ㆍ오프라인 예술시장 육성, 답십리 예술공동품 특화거리 조성 등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구는 각 항목별로 추진부서를 선정해 2012년 1월중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동대문구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간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동대문구 문화발전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마치고 지난해 9월 27일 구청5층 기획상황실에서 학술용역결과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유덕열 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들과 서울시립대학교 행정학과 김영천 교수를 비롯한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연구개요 및 동대문구 문화환경 분석, 문화발전계획 관련 주요 국내외 사례, 동대문구 문화발전계획 설문조사 결과, 동대문구 문화발전계획 주요과제 및 세부추진사업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다양한 역사적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교통 등 천혜의 지리적 요건을 구비하고 있으면서도 인접구보다 문화인프라 구축 부족으로 인한 낙후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동대문구는 이번 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구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은 물론 구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