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부진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칼을 빼들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8일 코치진을 부분 개편했다고 밝혔다. 한용덕 2군 총괄코치가 1군 투수코치로 승격됐다.
1군 투수코치였던 권명철 코치는 불펜을 담당하게 됐고 가득염 코치는 2군 잔류군 코치로 갔다. 문동환 1군 불펜코치는 2군 투수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다만 가득염 코치는 현재 부상으로 빠져있는 권명철 코치가 복귀할 때까지 당분간 1군 불펜코치 역할을 계속할 예정이다.
두산은 올 시즌 현재 30승 23패로 단독 3위를 지키고 있다. 팀은 잘나가고 있지만 투수진은 문제다.
두산은 현재 팀 평균자책점 5.37로 이 부문 9위다. 거기에 최근 좋지 않은 모습이 이어졌다. 지난 5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는 볼넷을 무려 12개나 내주며 무너졌다. 다음날에는 8-0 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꾸준히 실점을 해 연장 10회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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