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전북 무주에서 열리게 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F)는 10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첼랴빈스크 래디슨블루호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7년 제23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무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그 동안 무주는 터키 삼순과 이 대회 개최권을 놓고 경쟁했다. 세계연맹은 집행위원 투표 결과 무주를 최종 결정했다. 득표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1년 경주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역대로 따지면 7번째 개최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1973년 처음 개최돼 2년마다 열리고 있다. 2017년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약 160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2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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