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신당6동 주민자치회과 요가교실 강서 선발을 위해 ‘슈퍼스타 K'를 본 딴 오디션을 개최한다.
오는 13일 자치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오디션에는 4명이 지원자가 참가한다. 가장 나이 많은 47살부터 최연소자인 30세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 문화원ㆍ체육관에서 강사로 활동하거나 경로당에서 실버요가를 담당한 사람도 있다. 성당에서 요가 자원봉사에 나선 경력자도 있다.
이들을 심사할 심사위원들은 10명으로 요가교실 수강생 5명, 주민자치위원 3명, 신당6동장, 신당6동 자치회관 담당 등이다. 최초로 강사 선발 오디션이 진행되는 만큼 중구 관내 15개동 자치회관 담당들과 신당6동 주민자치위원장도 참관한다.
심사 기준은 오디션 참가자들로부터 강의계획서, 자기소개서, 이력서를 미리 받아 심사위원들이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공개 오디션이라 참가자들이 요가 2~3가지 동작을 심사위원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눈길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구가 이처럼 자치회관 강사를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하게 된 것은 수강생들이 원하는 실력있는 강사를 선정해 자치회관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그동안은 강사가 그만두면서 후임 강사를 추천하거나 동장 또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추천으로 강사를 뽑기도 하였다.
구는 개설을 앞두고 있는 신당1동 노래교실도 2월초 오디션을 통해 강사를 선발하는 등 자치회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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