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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모터쇼]쌍용차, 티볼리 중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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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모터쇼]쌍용차, 티볼리 중국 출시
  • 신정원 기자
  • 승인 2015.04.20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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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EVR 등 7개 모델 전시

쌍용자동차는 22일부터 29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2015 상하이 모터쇼'에서 티볼리(현지명 티볼란)를 처음 공개한 후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티볼리는 6월부터 중국에서 판매된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1.6ℓ 가솔린 모델을 우선 출시한 뒤 디젤 및 고성능 4WD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티볼리는 유러피언 스타일의 디자인과 쾌적한 주행성능, 넉넉한 수납공간, 차별화한 편의사양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 순위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차량이다.

쌍용차는 2013년 코란도 C와 렉스턴 W, 지난해 액티언을 출시한데 이어 올 해 티볼리로 SUV-B 세그먼트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중국에서 SUV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특히 중국 내 SUV-B 세그먼트 시장은 지난해 90% 이상 증가하고 전체 SUV 시장 점유율 역시 2013년 13%에서 지난해 19%로 크게 성장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론칭으로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 SUV 시장은 쌍용차로서는 큰 기회"라며 "주력 모델인 코란드 C와 함께 티볼시 출시를 통해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티볼리 5000대를 포함해 모두 1만5000대를 판매할 것"이라며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고객 체험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또 이번 모터쇼에서 체어맨 W, 렉스턴 W, 렉스턴 C, 액티언, 코란도 투리스모 등 양상차와 콘셉트카 EVR 등 7개 모델, 9대 차량을 전시한다.

티볼리 EVR은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차세대 친환경 콘셉트카다. EV 모드시 130km, 레인지 익스텐드 모드시 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속도는 150km/h에 이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5g/km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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