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38)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한국어 안내서를 비치했다.
2007년 이곳에 한국어 안내서와 음성서비스를 지원한 서 교수는 10일 "한국어 안내서를 1월 초부터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해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탤런트 송혜교(30)가 전액 후원한 한국어 안내서에는 미술관 시설과 갤러리 소개, 카페, 기념품 가게 등의 정보가 포함됐다. 미술관 로비와 각 층의 자원봉사 안내센터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미술관 관람을 원하면 모마 홈페이지(www.moma.org)에서 한국어 안내서를 미리 내려받아 활용할 수도 있다.
송혜교 측은 "송혜교가 외국 활동을 통해 한국어 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식, 이번 현대미술관 후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과 모마, 미국 자연사박물관 등에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 서 교수는 앞으로 영국의 테이트 모던, 독일 루드빅 미술관 등에서도 한국어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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