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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시각장애학생, 중증장애인을 위한 ‘작은 음악회’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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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시각장애학생, 중증장애인을 위한 ‘작은 음악회’열어
  • 송준길 기자
  • 승인 2012.01.09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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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1일 중증장애인보호센터인 라파엘의 집에서 시각장애인가족회 공부방 시각장애학생들이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작은 음악회’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기존에 종로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학습지도 봉사활동의 수혜를 받던 맹학교 시각장애학생들이 직접 봉사 활동에 나서 의미가 깊다. 이들의 봉사활동은 2010년 8월 라파엘의 집에서 중증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됐다.


평소 시각장애인가족회 공부방 학생들이 다른 사람의 봉사활동으로 수혜를 받는 것에 익숙해지고 나눔과 소통에 대해 무감각해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시각장애인가족회 김명숙 복지사가 아이디어를 낸 것.


봉사활동은 우선 중증장애아동들을 위한 안마와 동화책 읽어주기, 악기 소개와 레슨, 노래하며 놀아주기 등 서로 간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활동으로 시작해, 점심시간에는 시각장애학생 어머니들이 시설 이용 아동들을 위해 ‘사랑의 밥상’을 준비한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는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작은 음악회가 시작된다. 클래식기타, 색소폰,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 연주와 독창, 합창 등 시각장애 학생들의 장기자랑이 한 시간 남짓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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