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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베트남 8개 점포에 국내 대형마트 최초 '국산 버섯'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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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베트남 8개 점포에 국내 대형마트 최초 '국산 버섯' 수출
  • 신효령 기자
  • 승인 2015.03.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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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베트남에 국산 버섯을 수출, 국산 농산물의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국내 버섯 수출 전문 농업법인인 '한국버섯수출사업단'과 연계해 '팽이 버섯', '새송이 버섯', '느타리 버섯' 등 총 3종류를 선보인다.

우선적으로 베트남 10개 점포 중 호치민과 다낭에 위치한 8개 점포에서 2톤 가량의 물량을 판매하며, 오는 31일까지 '대한민국 버섯 특별 기획전'을 연다.

국산 팽이 버섯(200g·팩)은 1만3500동(한화 기준 약 675원)에, 새송이 버섯(200g·팩)은 2만2500동(한화 기준 약 1125원)에, 느타리 버섯(200g·팩)은 2만5000동(한화 기준 약 1250원)에 판매한다. 이는 베트남 현지 버섯(베트남산) 시세 대비 14% 가량, 중국산 버섯의 시세 대비 약 24% 가량 저렴한 수준(1동=0.05원)이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베트남 현지에서 처음 선보이는 국산 버섯의 우수성을 현지 고객들에게 알리고, 주말 동안 시식행사도 병행한다.

또 반응이 좋은 품목은 향후 롯데마트 베트남 전점의 '한국 농산물 상시 판매코너'를 통해 선보일 방침이다. 연간 500톤 가량의 다양한 국산 농산물을 베트남 현지에 수출하고, 인도네시아·중국 점포로도 차츰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이번 국산 버섯의 베트남 수출을 통해 롯데마트의 국산 농산물 해외 판로 개척과 확대가 본격화 됐다"며 "최근 다양한 국가와의 FTA 체결로 인한 국내 농업시장 개방 등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측면과, 우수 국산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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