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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광주 8개 선거구 모두 후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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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광주 8개 선거구 모두 후보 낸다"
  • 송준길 기자
  • 승인 2012.01.05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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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은 5일 4· 11총선에서 광주 8개 선거구 모두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이정희·유시민·심상정 창당대회 공동대표단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과의 야권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통합진보당이라는 둘째를 키워 달라"고 강조했다.

이정희 대표는 "변화와 심판의 시기, 진보적 정권교체의 시기. 옳은 것이 실현되는 시기를 맞이 했다"며 "광주 모든 선거구에 후보가 등록해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광주시민의 열망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유시민 대표는 "광주시민들은 지금까지 아들 하나만 키웠는데 이제는 민주당 보다는 통합진보당이라는 둘째를 잘 키워주면 좋겠다"며 "최선을 다해 광주시민과 국민을 섬기는 정당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심상정 대표는 "변화와 혁신이 시대의 화두다. 중요한 시대적 과제를 정면으로 돌파했던 광주시민들이 총선, 대선에서 정치혁명을 이뤄줘야 한다"며 "야당의 맏형은 민주당이고, 맏형이 잘못했으니 아우라도 잘 키워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야권연대와 관련해 "전국적 차원의 야권연대를 하면서 광주도 야권연대를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어떤 가능성이나 범위도 열려있고, 특히 민주당이 기득권 혁신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판단도 달라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다만 민주통합당이 포기해야 할 기득권에 대해 조정할 수 있는 확고한 리더십과 자신감이 부족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이날 오후 7시 광주 서구문화센터에서 통합진보당 광주시당(공동위원장 윤민호·임택·윤난실) 창당대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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