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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새해 첫 민생현장 노량진시장 방문…애로점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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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새해 첫 민생현장 노량진시장 방문…애로점 청취
  • 김상미 기자
  • 승인 2012.01.04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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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황식 국무총리가 4일 새해 들어 첫 민생현장 방문지로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 시장 현황 및 현대화 개선공사 등에 대해 보고 받고 상인들과 만나 어려움을 들었다.

김 총리는 "대학교 때 근처에서 살았다. 그래서 이 앞에 지나가면서 비릿한 냄새도 맡고 했었다"며 "아침 일찍 일어나 지나가곤 했는데 이젠 향수"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아침 일찍이라고 해도 여기 분들은 한참 일하실 시간"이라며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기 위해, 서민경제 현장이라 새해여서 위로차 찾아 왔다"고 말했다.

특히 물가문제와 관련해 김 총리는 "지난해 물가상승 때문에 국민들이 많이 힘들었고 올해도 어려울 것이라 예상된다"며 "하지만 정부에서는 물가인상률을 3% 이하로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생산자와 상인, 소비자 간에 균형있게 조절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이 주문한 '물가관리책임실명제'를 들어 "물가실명제는 처음 등장하는 용어일 것"이라며 "수산물 역시 관심을 갖고 균형있게 잘 유지되도록 해 달라. 수급을 잘 하면 가능할 것 같다"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시장에서 직접 문어와 갈치, 대구 등을 구입하는 등 시장 상인들과 만나 새해 인사를 주고받았으며 설 경기에 대한 우려를 듣기도 했다.

한 상인은 "장사가 너무 안 된다. 물가가 너무 비싸니까"라며 "서민들 물가 좀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총리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수급 조절을 잘 해 물가가 올라가거나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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