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상욱 경기 오산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청렴한 열린 시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 시장은 3일 가진 신년 인터뷰를 통해 올 한해 역점 시정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곽 시장은 “우수한 인재들이 교육 때문에 (오산시를) 떠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참 안타까운 일”이라며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교육 도시로 발전시켜 시민들이 정주하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련 곽 시장은 “뷰티-코스메틱밸리(화장품 산업) 조성의 목적은 일자리 창출에 있다”며 “산업단지에 기업과 투자를 유치해 부가 가치가 높은 성장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곽 시장은 “K-POP 아카데미와 뮤직비디오 스튜디오 건설과 맞춰 특화된 주변 개발계획을 수립해 (오산시가) 한류의 발원지가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독산성 세마대지와 오산천, 물향기 수목원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연계한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곽 시장은 “이 모든 일을 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시민들이 힘을 하나로 모아 나아간다면, 희망찬 행복도시, 잘 살고 미래가 활짝 열린 오산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곽상욱 시장과 가진 일문일답.
-20만 시민에게 새해 인사를 한다면
“새해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뤄지기를 기원한다.”
-지난 한 해를 평가한다면
“시민이 시장이다란 슬로건을 걸고 소통, 참여, 변화, 행복이라는 시정 목표로 경쟁력 있는 도시, 모든 시민이 행복한 오산시를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한 한해였다.
그 결과 지난 해에 (도 교육청으로부터)혁신교육도시로 선정되는 한편 화장품 산업단지 조성과 아름다운 도시(Beauty Osan)로 선포하고, 사회적 기업을 발굴 육성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SM 아카데미 조성과 필립스와 LED 전자사업 추진, 서울-강남간 광역버스 개통 청렴도 평가 경기도 2위 달성 등 큰 성과를 이뤘다.”
-올해 역점 사업을 설명한다면
“올해에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주요시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매진해 나아가겠다.
특히 혁신교육 도시의 발전과 모범적인 출산·보육환경 조성,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둘 생각이다.
이와 함께 도심 속의 녹색 환경도시 건설과 생활복지 구현, 생활속 문화·예술 도시 등을 실현하고 이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세상을 만들겠다.”
-혁신교육 도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 한다면
“그 동안 (우리 시)우수한 인재들이 교육 때문에 오산시를 떠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참 안타까운 일이다. 이제는 우리시가 교육을 위해 이사 오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혁신교육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한 차원 높은 교육정책을 완성해 나아가겠다.
공교육 혁신 브랜드인 물향기 학교를 활성화 시키는 한편 수업보조 교사를 통한 수업혁신, 학생동아리 활동을 통한 학생 중심의 학교운영 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교육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뷰티-코스메틱밸리(화장품 산업)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은
“뷰티-코스메틱밸리 조성의 목적은 일자리 창출에 있다. 어느 산업보다 에너지 소비가 적고 많은 사람을 고용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이 화장품산업이다.
그동안 조성된 산업 기반을 토대로 세계적 화장품 산업의 대표기업인 (주)아모레퍼시픽과 함께 뷰티-코스메틱 관련 기업을 유치하겠다.
대한화장품협회와 화장품연구원과 연계해 대기업이나 중견 화장품기업이 오산시에 투자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부가 가치가 높은 성장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업 취약계층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에 산재한 각종 자연, 문화, 관광, 향토 자원을 활용한 오산형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을 만들겠다.
앞으로 연간 10개 이상의 예비 사회적기업을 발굴 육성해 향후 3년 이내 2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양산동에 건립 예정인 K-POP 아카데미를 어떻게 발전시킬 예정인지
“K-POP 아카데미 시설과 걸 맞는 특화된 주변 개발계획을 수립해 오산시가 대한민국 한류 발원지가 되도록 할 것이다.
K-POP시설 주변에는 전 세계 다양한 문화를 접목한 테마거리를 조성해 모든 관광객이 한번은 찾아와 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
이와 함께 독산성 세마대지와 오산천, 물향기수목원, 코스메틱 밸리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연계한 체험코스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할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그동안은 새롭게 변화하는 오산시 발전의 틀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초석을 다진 한 해였다.
어렵고 힘들어도 묵묵히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하는 청렴한 열린 시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하나로 모아 나아간다면, 희망찬 행복도시, 잘 살고 미래가 활짝 열린 오산이 될 것이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