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청은 최근 농촌지역의 PC와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로 인해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는 '정보화마을'을 주민과 체험 방문객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남양주 2개, 파주 2개, 양주 4개, 포천 4개, 가평 5개, 연천 5개 마을 등 북부지역에 22개 마을, 남부지역에 37개 마을 등 총 59개 정보화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정보화마을' 정보센터를 사물놀이, 노인요가, 건강체조 등을 위한 다목적 공간과 서가, 열람실 등 교육문화 공간을 갖춘 곳으로 리모델링할 방침이다.
또 i-Pad 등 테블릿 PC를 보급, 농촌체험과 함께 독서, 스마트러닝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콘텐츠를 제공하고 초등학생 주 5일제 전면시행에 따른 체험수요를 '정보화마을'에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2~3개 마을을 대상으로 정보화마을 기능개편 사업을 시범 실시한 뒤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정보화마을 기능개편이 완료되면 수도권지역의 어린이와 학부형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코스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화 센터는 PC와 프린터, 화상 상봉시스템, 빔 프로젝터 등 정보화 기자재 등을 통해 주민 정보화교육 및 전자상거래 지원에 활용됐으나 정보이용환경 변화로 정보화 구심점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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