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성장현 구청장)가 2014년 서울시 인센티브사업을 통해 나무와 꽃이 가득한 아름다운 자치구로 등극했다.
서울시 내 25개 모든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서울, 꽃으로 피다’ 사업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됐다.
구는 ‘최우수구’ 선정으로 3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평가는 총 3개 분야, 7개 항목, 18개 지표에 걸쳐 종합적인 평가를 거쳤다. 구민참여 및 녹화실적을 비롯해 공원안전 등을 면밀히 살펴 주관부서별 평가 후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등급을 결정했다.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녹화사업에 총 5,995명의 구민이 참여했으며 구가 녹화활동 총 88회에 대한 지원에 나선바 있다. 총 589개소에 대한 녹화 추진 완료를 비롯해 총 19회, 221명의 공원돌보미, 268명의 나무돌보미 활동 실적도 눈에 띈다.
특히 구는 ▲꼬마농부 텃밭가꾸기 ▲원효로1가·문배동 공원소외지역 해소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꼬마농부 텃밭가꾸기’는 구청사 2층 광장을 활용한 아이디어 사업으로 도시의 어린이들에게 자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도시농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춘기에는 수박 등 60여종을, 추기에는 배추 등 20여종의 향토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원효로1가·문배동 공원소외지역 해소’는 최근 주상복합 신축 등으로 녹지 공간이 부족한 일대에 6,515㎡의 공원을 조성한 사업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나무와 꽃이 가득한 용산, 아이들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용산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용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녹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