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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한국미술상 수상 기념 ‘들꽃처럼 별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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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한국미술상 수상 기념 ‘들꽃처럼 별들처럼’
  • 유상우 기자
  • 승인 2014.11.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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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인사로 한국미술센터는 12~20일 ‘2014 한국미술상’ 서양화 부문 수상자인 김근태 초대전을 연다.

올해로 9회째인 ‘한국미술상’은 한국미술센터가 2006년 한국 미술에 담긴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자 제정했다. 작품 활동에 드러난 예술성과 한국 미술의 발전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근태는 1994년부터 ‘들꽃처럼 별들처럼’이라는 주제로 지적 장애인의 이야기를 화폭에 담아와 수상자로 선정됐다.

내년 10월 유엔본부 갤러리 전시 작가로도 선정됐다. 현재 지적장애인을 음표로 형상화해 남도의 사계절에 담긴 자연을 배경으로 작업하고 있다. 지적장애인의 이야기를 오케스트라 악보로 표현해 100호 캔버스 80여 개를 이어붙인 총 길이 100m의 대작이다.

김근태는 “보듬고 뒹굴며 봐왔던 순수한 지적장애인들의 얼굴을 잊어본 적이 없었다. 지금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지적장애인이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이라 생각하며 그들을 그릴 때가 가장 편하고 즐겁다”고 밝혔다. 02-6262-8114

          김근태 '가을3'(1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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