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제6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대상 수상자로 공상과학 추리물 '완전한 심판'을 쓴 박혜진씨를 선정했다.
우수상은 '홈즈가 보낸 편지'의 조영주·'나는 나쁜 엄마입니다'의 박설미, 특별상은 '1인실, 벚꽃 그리고 너의 선물'의 이성우씨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우주에서 왔다'의 강한이·'쇼 주식회사'의 김주연·'무덥고 끈적끈적한'의 김형준·'그 집에 가야 한다'의 박치형·'북미의 한국'의 백경락·'공소시효(아직 끝나지 않은)'의 이상윤·'자살방지위원회'의 조진연·'이안킴'의 채종성·'브레이너'의 박준규씨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장인 소설가 이순원씨는 "본격문학과 장르문학이라는 문학적 이분법이 더욱 약화할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며 "인간의 내면뿐 아니라 인간을 둘러싼 거대한 사회적 체제의 본질을 간파하려는 작가들의 시선을 발견한 것이 큰 수확이었다"고 밝혔다.
상금은 대상 2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특별상 3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이다. 수상작은 전자책으로 제작돼 내년 상반기 출간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3시 문화체육관광부 1층 강당에서 열린다.
디지털작가상 공모전은 공상과학소설·추리·역사·로맨스 등 전자책 콘텐츠를 발굴하고 디지털 작가를 양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올해는 모두 178편이 응모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