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은 19일 새롭게 단장한 미술공예실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편한 미술공예실에는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출토 사리장엄구를 모두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 공간을 마련하는 등 400여점이 전시돼 있다.
또 청자 가마로 알려진 진안 도통리 청자가마를 비롯해 전북지역 청자 요지 출토품을 전시해 전북의 청자 발달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도 준비했다.
전주박물관은 지난 1월 역사자료시 신설에 이어 기존 미술실을 미술공예실로 개편해 기존에 전시하고 있던 불교 미술품과 도자공예품을 보강했다.
전주박물관 관계자는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다양한 전시를 향유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어린이박물관을 신설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고대문화실을 개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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