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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벽화거리로 보산동 웃음꽃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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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벽화거리로 보산동 웃음꽃 만발
  • 최봉준 기자
  • 승인 2014.08.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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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보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저분했던 옛 보산초교 앞 담장거리를 꽃과 나무 그리고 다문화 마을을 상징하는 벽화로 말끔하게 변신시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벽화는 지난 8월 5일부터 14일까지 주민자치위원, 학생, 어린이,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해 여러 차례 벽을 다듬고, 주변 환경을 정비한 후 각양각색의 그림과 채색 작업을 거쳐 마침내 완성했다.

특히 이번 작업에는 조화란(21세, 목원대학교) 등 관내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보산동의 지역적 특성과 잘 어울리는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그려졌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김종현(21세, 백석대학교)군은 “지저분했던 담벼락이 우리의 손길을 거쳐 이렇게 아름답게 변신했다는 사실이 정말 뿌듯해요.”라며 얼굴에 송글송글 맺힌 땀을 닦으며 소감을 말했다.

김태훈 주민자치 위원장은 “벽화가 없을 때와 있을 때 주민들의 반응이 확연히 다르다. 아름다운 담장으로 마을 전체의 분위기까지 밝아진 거 같아 흐뭇하다.”며 “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벽화그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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