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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업역사박물관 유물 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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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업역사박물관 유물 조사 추진
  • 박기표 기자
  • 승인 2014.08.12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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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안산 산업 역사의 추억을 찾습니다.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안산스마트허브’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건립과 관련하여 오는 12월까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반월공단 조성 이후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입주했던 기업 및 근로자들로 기업의 역사를 보여주는 생산품, 생산기계, 작업복, 작업도구, 서류, 문서뿐 아니라 월급봉투, 사진, 일기, 작업 일지 등 개인적인 추억이 담긴 물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안산에서 터를 잡고 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기업가,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엔지니어, 오랫동안 안산에서 살아온 근로자들에 대한 구술조사도 함께 진행하여 ‘공단을 중심으로 안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박물관에 담을 계획이다.

현장조사를 통해 발견된 유물 및 자료들은 협의를 통해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집하며, 수집된 유물은 영구 보존되어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안산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왔던 기업과 근로자들의 이야기, 부품 소재 산업의 가치를 박물관에 담아내기 위해서는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며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을 기업과 시민, 근로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와 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사전 연락 후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조사하고 있으며, 현장 방문을 원하는 기업은 산업정책과 산업정책담당(☎481-2850)으로 연락하면 된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지난 2012년 11월 건립을 추진해서 중기지방재정계획,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등 행정 절차와 안전행정부 지방재정투·융자심사,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건립 사전평가제를 모두 마치고 화랑유원지에 2017년 9월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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