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오는 19일, 20일 을지연습 기간 중 국가비상대비훈련 외에 일상생활에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화재 등 재난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19일 14시부터 15시30분까지 시청 광장에서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재난관련 민간단체와 고양경찰서, 고양소방서, 9사단 헌병대·화학대, 한전, KT, CPR교육단,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해 ‘100만 시민과 함께하는 재난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다중이용시설 내 생화학 테러와 대형화재 발생 상황에 대한 대응훈련을 실시, 초기대응활동으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오염지역 제독과 상황전파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상황별 시민행동요령을 설명하는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실제훈련을 한다.
20일은 13시부터 14시20분까지 원당대림e편한세상아파트 내에서 주민, 학생, 공무원과 고양경찰서, 고양소방서, 의용소방대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해 에어컨 사용증가에 따른 실외기 과열 화재발생 상황을 설정해 공동주택 화재 대비 주민 긴급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주민대피요령, 소화기사용법, 심폐소생술, 응급처치요령 등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을지연습 기간 중 사이버테러 대응훈련과 지축차량사업소에서 지하철 화재 및 탈선 복구훈련 등 실제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9일 100만 시민과 함께하는 재난대비 종합훈련으로 인해 시청 주차장 사용이 제한되고 사이렌, 연막, 폭발음 등이 발생할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린다”며 “재난상황 발생 시 시민들이 신속히 대응해 스스로를 지키고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실제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