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노인복지회관 리모델링 완료. 11일 개관식

안양시 동안노인복지회관 개관식이 지난 11일 있었다.
시가 13억5천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동안노인복지회관은 그동안 낡고 협소했던 시설이 대폭 개선돼, 인생 100세시대 지역노인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구조 변경의 가장 큰 특징으로 비좁기만 했던 경로식당이 기존 2백명에서 550명까지 동시 이용 가능해졌다.
또 요일제로 남탕과 여탕으로만 사용됐던 목욕탕은 지하로 자리를 옮겨 더 넓어진 공간에 남∙여탕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상시이용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건물내외 전반이 새롭게 디자인되고 노후한 집기도 새것으로 교체되는 등 노인들이 이용하기에 더 없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3년 12월 문을 연 동안노인복지회관은 20년이 넘은데다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현 시설로는 복지욕구를 충족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시는 이에 금년 1월 구조 변경 공사에 착수해 지난달 말 준공하고, 이날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장에서 열린 이날 개관식은 이필운 시장을 비롯한 지역노인 등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시설관람이 이뤄졌다.
이 시장은 시설이용에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내실을 기하겠다며, 새 단장된 복지회관에서 배움과 함께 노년의 행복을 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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