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만18세 이상 60세 미만의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여성예비군 창설’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이는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달 17일 2506부대 3대대장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의 필요성을 전달한 데서 비롯됐다.
이와 관련 시는 여성예비군창설 운영비 2천만원을 추경에 편성키로 하고 만 18세 이상 60세 이하의 과천시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예비군 소대원 45명을 모집 중에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복무기간은 2년(연장 가능)이다.
여성예비군은 과천시 기동대 예하소대로 정식 편성해 재난‧재해 발생 시엔 구호활동 및 사회봉사활동을, 전시엔 급식지원 및 응급환자 처치 및 후송 등 전투지원활동을 하게 된다.
실제 부대로 입소해 매년 6시간씩 훈련을 받아야 하며, 지역안보계도 및 군 관련 행사에 참가해야 한다.
박승원 안전총괄과 과장은 “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 인구감소에 따른 현역병 소집인원이 매년 줄어들고 있다”며 “이러한 지역특성을 살린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이 과천여성들의 애향심과 안보의식을 고취시킴으로써 활기차고 신나는 지역사회 풍토를 조성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예비군 지원서는 각 동 주민센터와 예비군중대본부에 비치되어 있으며 과천시 홈페이지(htto://www.gccity.go.kr) 공지사항란에서 내려 받아 향토예비군 과천시기동대(02-3677-2630) 또는 과천시청 안전총괄과(02-3677-2161)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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