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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강원도당 출범 공식화…내년 1월 창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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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강원도당 출범 공식화…내년 1월 창당대회
  • 김경목 기자
  • 승인 2011.12.23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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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강원도당이 사실상 출범했다.

통합진보당 강원도당은 지난 22일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 선언문을 발표, 강원도당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통합진보당 강원도당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노동과 참여, 통일의 새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또 "강원도는 더 이상 한나라당의 텃밭이 아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강원도는 새로운 희망이 필요하다"며 강원도민의 지지와 격려를 호소했다.

통합진보당 강원도당은 민주노동당 강원도당과 국민참여당 강원도당, 새진보 통합연대 강원모임이 함께하고 있다.

세 정치세력은 지난 8일 첫 통합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3번의 실무회의 끝에 통합진보당 강원도당 건설에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통합진보당 강원도당 공동위원장은 배연길 민노 강원도당 위원장과 최두한 국참 강원도당 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새진보 통합연대 강원모임 최승기 대표는 공동위원장은 아니지만 이에 준하는 자격으로 통합진보당 강원도당에 함께 하기로 했다.

통합진보당 강원도당 운영위원회는 민노 18명, 국참 12명, 통합연대 2명 등 총 32명으로 구성키로 하고, 민노 강원도당 춘천 사무실을 통합진보당 강원도당의 법적 사무실로 쓰기로 했다.

지역위원회는 지역별로 유지하고 각 정당의 지역위원회 위원장은 과도기까지 공동위원장 체제로 가기로 했다.

이밖에 부문 및 과제별제 위원회 등은 상대 당의 것을 수용하고 중복되는 것은 공동으로 하기로 했다.

예산결산 및 선거관리위원회와 당기위원장은 양당이 1인씩 추천해 임명하고, 도당 사무처장은 양당 공동위원장이 각 1인씩 추천해 임명키로 했다.

가장 관심이 가는 총선기획 후보조정위원회는 각 단위에서 추천해 공동위원장을 선임하고 각 단위에서 약간 명의 위원을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총선기획후보 조정위원회는 후보 발굴 및 기획, 선대위 구성 등 사무 전반을 관장하게 된다.

체계를 갖춘 통합진보당 강원도당은 오는 27일 오후 4시 춘천시 공영빌딩 5층 소회의실에서 강원도당 개편대회 및 1차 운영위원회를 갖고 내년 1월12일에 강원도당 창당대회를 갖을 예정이다. 장소와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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