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출청소년들의 사회문제가 갈수록 커져가는 가운데 고양시(시장 최성)가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으로 찾아가 청소년 대상 상담을 실시했다.
고양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터 밤11시까지 라페스타, 웨스턴 돔, 일산문화공원 등에서 여성가족부와 고양열린청소년쉼터와 합동으로 6명의 상담사가 ‘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20여명의 청소년들이 상담 받았다.
이번 거리상담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업과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대처방안, 가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 설명하는 상담을 진행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가출하거나 거리를 배회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시기여서 사전 예방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건전한 시민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를 비롯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개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위기·가출 청소년이 다시 가정, 학교, 사회에 적응해 생활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상담과 학업지원 등을 실시해 가출재발을 막고 선도해 보다 건강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