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권자들은 급변사태라는 위기 상황에 가장 잘 대응할 수 있는 대권주자가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정책연구원이 리서치앤리서치(R&R)와 실시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북한의 급변사태라는 위기 상황에 가장 잘 대응할 수 있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 박근혜 위원장이 29.9%로 1위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3.2%로 2위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 (6.3%),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5.3%),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4.4%), 김문수 경기지사(3.4%),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2.8%)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대권주자 다자대결 지지율에서는 안철수 원장(28.4%)이 박근혜 위원장(28.1%)을 근소하게 앞섰다.
이 조사는 김정일 북한 국방 위원장 사망 발표 다음날인 2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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