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3 16:20 (목)
서울파트너스하우스, 개관 이래 2년간 578억 원 수출계약 달성
상태바
서울파트너스하우스, 개관 이래 2년간 578억 원 수출계약 달성
  • 송준길기자
  • 승인 2011.09.24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주년 이벤트로 6,000번째 투숙고객에게 1년 무상 투숙권 제공

 

서울시가 해외바이어 투숙부터 수출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서울파트너스하우스’가 개관 2년 동안 총 5,200만 불, 한화로 578억 원의 외화를 벌어들이며 ‘중소기업 무역․투자유치 랜드마크’ 시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해 2주년 기념 이벤트로 해외바이어 투숙객 중 6,000번 째 고객에게 서울파트너스하우스 1년 무상투숙권(최대 14박, 100만 원 상당)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관 이래 우리 중소기업은 401개사가 서울파트너스하우스를 이용했으며, 투숙한 해외바이어는 총 5,967명으로서 해외바이어는 대륙별로 아시아(50.7%), 미주(27.3%), 유럽(15.1%), 오세아니아(5.3%), 아프리카(1.5%) 순으로 이용했다.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용공간’으로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해외바이어들을 초청해 시가 지원하는 특급호텔수준의 숙박시설과 회의장을 비롯해 수출상담회, 세미나 등 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출지원 시설이다.

서울시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용산구 한남동에 신축 중이던 시장공관을 서울파트너스하우스로 용도변경 해 개관했다. 해외바이어가 투숙기간 동안 별도의 이동 없이 회의장에서 수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시설이라는 점이 서울파트너스 하우스만의 장점이다.

서울시는 개관부터 작년까지와 비교했을 때 서울파트너스하우스를 통해 올 해 8개월간 성사된 수출계약이 절반의 기간 동안 2배의 성과를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09년 9월 23일 개관 이래로 2010년 12월까지 15개월 동안 1,800만 불이었으나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단 8개월 만에 2배에 달하는 3,400만 불을 추가로 달성, 현재까지 총 5,200만 불의 외화를 벌었다.

최근에는 D사가 철강․의료장비를 스페인과 일본 등에 470만 불 수출하는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N사의 경우 체육․의료장비를 페루에 300만 불, B사는 호주로 녹즙기와 이온수기를 200만 불의 외화를 벌어들였다.

이러한 성과에는 입지가 좋은 지역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수출상담회 등 서울시가 효과적인 마케팅을 지원하고 인테리어와 조식메뉴에 한국적 이미지를 더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이 뒷받침 됐다.

서울시는 서울파트너스하우스가 한국적인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한데다가 지난 3월부터는 한식으로 요일별로 외국인이 선호하는 비빔밥정식, 갈비찜정식, 갈비탕정식 등 조식메뉴를 다르게 제공하고 있어 해외바이어 투숙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특급호텔 수준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숙소를 1박에 5~8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비용과 해외바이어들이 주로 머무르는 강남, 명동과 인접한 지리적인 특성도 해외 비즈니스의 장점이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서울파트너스하우스를 통하여 종합 수출상담회, 개별기업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27일은 IT․보안기기 수출상담회, 11월엔 의료기기․뷰티 분야 수출상담회, 12월엔 보안기기 수출상담회가 각각 예정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