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책 읽는 꿈나무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유·아동 전집 무료 대출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산본도서관 주관으로 유·아동 전집 50질을 확보하고, 대출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왔다.
분기별로 선정된 30명은 희망하는 전집을 한 달 동안 무료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이 대출서비스는 각 가정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전집을 한 번에 대출해줌으로써 책 읽는 군포 시책에 부응하고,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에도 유·아동 전집 20질을 추가로 구입해 대출 인원을 5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출 대상도 지역 전체 도서관 이용자 중 우수회원(직전 3개월간 연체기록이 없고, 도서 다독자 순)으로 넓힐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출기간 연장은 불가하지만 1개월 이내 대출 전집 교체는 가능하다"며 "다독 가정에게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집 대출은 산본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문화행사)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연체가 발생할 경우, 연체일수 만큼 대출정지 제한을 받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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