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첫날은 前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인 안경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좌우지간 인권이다’를 주제로, 이튿날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종철 교수가 ‘공무원과 인권’을 주제로 각각 특강을 하였으며, 주요내용은 ▲공직자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인권에 대한 개념 ▲헌법정신과 인권 ▲지방자치단체와 인권 ▲인권관련 주요사례 등이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의 인권이 침해되는 사례를 방지코자 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구는 앞으로도 인권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역주민의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인류 보편의 가치로서 인권에 관한 문제는 공직자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이다. 이와 같은 교육을 통해 우리 구 공무원들이 업무처리 과정에서 이른바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장에 대해 더욱 고민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은 물론, 품격 높은 교육문화도시 마포로 나아가는 기반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