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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나경원>박원순 오차범위 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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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나경원>박원순 오차범위 내 접전"
  • 신솔민인턴기자
  • 승인 2011.10.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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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야권 무소속의 박원순 후보를 1.3%포인트의 지지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16~17일 코리아리서치(KRC)에 의뢰해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의번호걸기(RDD)방식 여론조사 결과 나 후보는 42.4%의 지지율로 박 후보(41.1%)를 1.3%포인트 앞섰다.

특히 적극적 투표의향층(63.6%)에서는 나 후보(47.9%)와 박 후보(41.7%)의 격차가 6.2%포인트로 벌어졌다.

적극 투표층에서 나 후보와 박 후보의 지지율이 벌어진 것은 박 후보를 지지하는 20, 30대 민주당 지지자들이 투표 의향에서 50대 이상 한나라당 지지자들보다 소극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북서 지역은 박 후보가, 강남은 나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나 후보의 지역구인 중구도 포함된 강북서에서 박 후보는 45.8%를 얻어 35.4%에 그친 나 후보를 10.4%포인트 앞섰다.

반면 강남에서는 나 후보의 지지율이 52.2%로 33.9%인 박 후보를 18.3%포인트 앞섰다. 이밖에 강북동,강남서 지역에서는 두 후보가 1%포인트 안팎의 접점을 펼쳤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나 후보의 지지율이 63.0%로 박 후보(20.3%)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아울러 나 후보가 서울시내 건물을 매입해 13억원의 시세 차익을 올린 것에 대해 '문제있다'는 응답은 43.0%로 나타났고, 박 후보가 작은할아버지의 양자로 입적해 병역단축 혜택을 봤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32.6%가 '문제있다'고 응답했다.

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원 유세가 나 후보의 특표율 상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응답자의 66.3%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 후보의 득표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서는 73.3%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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