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을 아우르는 야권통합 정당의 임시지도부 공동대표에 원혜영 민주당 의원과 이용선 시민통합당 대표가 선임됐다.
16일 야권에 따르면 야권통합 정당의 지도부는 11명으로 구성되며, 민주당에서는 최인기·정범구·최영희 의원이 최고위원을 맡고 김진표 원내대표가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이름을 올린다.
시민통합당은 최민희 사무총장, 유시춘 지도위원, 황인성 시민주권 공동대표를 최고위원으로 임명했다.
이날 열리는 수임기구 합동회의에서 통합을 결의할 경우 현 지도부가 사퇴하고 임시지도부가 들어서게 된다.
임시지도부는 다음달 15일 지도부 경선을 통해 새 지도부가 구성될 때까지 유지된다.
다만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의 공동대표 선임 여부는 향후 논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임시지도부에 2명을 임명할 수 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