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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인천AG 남북 단일팀, 요청 있으면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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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인천AG 남북 단일팀, 요청 있으면 협의"
  • 강수윤 기자
  • 승인 2014.06.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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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남북한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 등에 관해 인천시 조직위원회가 공식 협조를 요청이 있을 경우 국제적 관례에 따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까지 인천시 조직위 측으로부터 남북한 공동입장 등 새로운 내용은 전달받지 못했지만, 정부는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는 입장으로서 북한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 국제관례 등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안을 낼 경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와 지원을 위해 조직위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일팀 여부에 대해서는 "대한체육회와 북측 체육 관련 단체가 합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대한체육회가 공동팀에 대한 실무적 안을 제시할 경우 정부는 협의할 것"이라며 기존과 다른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남북 단일팀, 공동 입장, 단일기 사용 등은 현 상황에서는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남북간 신뢰 구축 수준과 국민 정서를 고려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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