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심사하는 SBS TV 오디션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K팝 스타'에 자사 연습생을 출연시켰다는 의혹을 산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39)이 "그런 일 없다"고 해명했다.
박진영은 13일 트위터에 "우리 회사 연습생을 'K팝스타'에 내보낸다고요? 그런 짓을 했으면 여러분들께 몰매 맞기 전에 현석이 형한테 맞아 죽을걸요?"라고 남겼다.
'K팝스타'는 박진영과 함께 SM엔터테인먼트의 가수 보아(26),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양현석(42) 등 빅3 가요기획사들이 뭉쳐 아이돌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진영은 자신과 라이벌 관계에 있는 YG의 양현석까지 끌어들이며 의심을 뿌리쳤다. "그런 일 없으니 안심하시고 저랑 같이 즐거운 맘으로 보라"고 주문했다.
최근 각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에는 'K팝스타' 출연자 윤현상이 JYP 연습생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월 JYP 온라인 오디션 장원 4명 중 1명이 윤현상이라는 것이다.
11일 방송에서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부른 윤현상에 대해 박진영은 "유재하와 김범수를 합해 놓은 느낌" "내가 여자라면 사귄다" 등의 극찬을 늘어놓기도 했다.
SBS와 JYP는 그러나 윤현상이 월 오디션 장원에 뽑힌 것은 맞으나 2차 실무 오디션에서 탈락, JYP 연습생으로 발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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