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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정치모임, 전대 파행 책임자 총선 불출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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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정치모임, 전대 파행 책임자 총선 불출마 요구
  • 윤상연 기자
  • 승인 2011.12.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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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총선에서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출마할 예정인 민주당 '혁신과 통합을 위한 새정치 모임(이하 새정치모임)'이 성명서를 발표, 민주당 전당대회 파행 책임자 총선 불출마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의 개혁과 변화를 주장하는 40대 젊은 정치신인들의 모임인 새정치모임은 14일 성명을 통해 “지난 11일 민주당 전당대회는 60년 민주당사에 씻을 수 없는 참사”라며 “이번 사태에 조금이라도 책임있는 인사들은 책임지고 총선에 불출마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정치 모임은 또 한나라당이 대대적인 혁신에 나서고 있는데도 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한심하기 짝이 없는 구태를 연출했다며, 이는 당권에 눈이 먼 일부 인사와 지도부의 무능이 낳은 결과라고 민주당 지도부와 전대 파행 책임자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새정치 모임은 통합수임기구의 활동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의 통합수임기구는 계파의 대표들로 구성돼 계파의 이익에 충실할 뿐이라는 것이다.

새정치 모임은 이에 계파의 이익을 존중하면서 통합을 이룬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계파를 초월한 통합적 수임기구의 재구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새정치 모임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정기남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정장선 사무총장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높이 평가받을 일이지만, 더 큰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은 자신의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며 “어영부영 사태를 무마시키려는 시도는 대중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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