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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뱅 돌아가던 교통불편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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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뱅 돌아가던 교통불편 사라진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4.04.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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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창경궁로 원남교차로 ~ 종로4가교차로 양방통행 시행공사」 착공

종로구와 서울시는 오는 5월 2일,『창경궁로 원남교차로~종로4가교차로간 양방통행』시행공사를 착공해 5월 30일 완료할 계획이다.

창경궁로는 대학로와 더불어 도심 내 4대문 안과 서울시 동북부 지역인 성북과 강북 등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지난 2003년 7월 청계천 복원사업 착공 직전 대학로와 더불어 도심 교통난 완화를 위해 일방통행으로 변경․운영돼 왔다.

이후 일방통행으로 인한 지역의 진․출입 불편은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이 되어 각종 교통불편을 감내해야만 했고, 창경궁로 양방통행 환원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지난 10여 년 동안 지역일대의 숙원사안이었다.

종로구는 이러한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오랫동안 관계기관에 건의와 협의를 반복했지만, 도심의 원활한 교통흐름 유지를 이유로 번번히 수용되지 못했다.

그러나 종로구 자체 교통분석 결과에 따르면, 양방통행이 실현됐을 구비를 편성해 교통전문 용역기관에 창경궁로 양방통행 타당성검토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결과에 따라 일방통행운영으로 인한 문제점, 양방통행 운영 시 교통상황과 문제점, 그리고 대응방안과 향후계획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친 후,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 혜화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여러 차례 추진해 마침내 지난해 7월, 양방통행 운영이 결정될 수 있었다.

그리고 교통체계 변경을 위한 각종 토목공사와 지장물 이설공사, 교통 신호기와 도로이정표 등 각종 교통시설물 설치공사에 따른 공사비 확보문제로 인해 해를 넘긴 올해 공사를 시행하게 됐다.

지난 2003년 7월초, 서울시가 착공한 청계천복원사업에 대비해 시행한도심교통체계 개편사업에 따라 당시 교통체계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종로구는 이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서 점진적으로 교통체계 변경을 이루어왔다.

▲이화교차로에서 동대문방면으로 좌회전 허용 ▲대학로 양방통행 변경과 이화교차로에서 종로5가방면 직진허용 ▲원남교차로 전방향 횡단보도 설치 등 작은 불편들을 조금씩 해결하고 있다.

종로구는 창경궁로가 양방통행으로 변경되면 종로14가동과 종로56가동은 물론 인근 효제동과 충신동 일대의 진출입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후 모니터링을 통해 종로5가교차로와 원남교차로 직진 허용 문제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재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대학로와 창경궁로의 교통체계가 정리되면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양방통행 구간에 버스노선이 배정될 수 있도록서울시와 협의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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