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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책위의장에 정점식…지명직 최고위원에 조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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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책위의장에 정점식…지명직 최고위원에 조광한
  • 이광수 기자
  • 승인 2026.01.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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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민주당 출신 수도권 당협위원장 조광한…외연 확장 역할”
당 대표 특보단장 김대식, 정무실장에 김장겸…노동 특보도 임명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을 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지도부가 8일 김도읍 의원의 사퇴로 공백이 된 정책위의장 자리에 3선의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을 내정했다.

당 지도부는 지난달 30일 김도읍 의원이 정책위의장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정 의원에게 정책위의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정 의원이 고심 끝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가 이날 직접 최고위원들에게 장 의원의 정책위의장 내정 배경을 설명했고, 향후 당 의원총회 추인을 통해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검사 출신인 정 의원은 당 최고위원과 비상대책위원을 역임했다. 지난 2024년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냈는데, 한동훈 당 대표 취임 이후 지도부의 당직자 전원 사퇴 압박에 물러나기도 했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병 당협위원장이 지명됐다. 호남 출신의 조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남양주시장과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등을 지낸 바 있다. 남양주시장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을 가장 잘 아는 분을 모시게 됐다”라며 “(조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정치 행정 운영 방식의 구조적 한계를 정확히 이해하는 분으로, 현 정부와 여당의 실정에 대한 효과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원외 당협위원장 최연장자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치적 경륜을 갖췄다”라며 “당 취약 지역인 수도권 당협위원장이자 호남 지역 출신으로 외연 확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당이 어려우니까 역할을 맡아주면 좋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라며 “무겁지만 장동혁 지도부를 도울 수 있는 자리라면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 대표 특보단장에는 초선의 김대식(부산 사상) 의원이 내정됐다. 여의도연구원장을 지낸 김 의원은 그간 초선 의원 대표 등으로 역할 하며 당 주요 현안에 활발한 목소리를 내 왔다.

장동혁 대표는 전날 쇄신안 발표를 통해 “청년 중심 정당, 전문가 중심 네트워크 정당, 국민 공감 연대 세 축으로 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내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다음 주 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당 대표 직속 자문 조직인 특보단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당 대표 정무실장은 언론인 출신의 김장겸(비례) 의원이 맡는다. 박준태 당 대표 비서실장과 함께 조직 강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밖에 노동국을 신설하고 노동 특보도 임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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