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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사회서비스원 노인종합상담센터 ‘경기도 어르신 희망 네트워크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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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사회서비스원 노인종합상담센터 ‘경기도 어르신 희망 네트워크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12.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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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복지 현장으로 찾아가는 마음돌봄을 통해 고독사 등 노인 위기 적극 예방
▲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경기도 어르신 희망네트워크 사업 성과보고회 기념사진.
▲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경기도 어르신 희망네트워크 사업 성과보고회 기념사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노인종합상담센터는 12월 10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나혜석홀에서 ‘경기도 어르신 희망 네트워크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성과보고회는 ▲우수 협력 기관 및 종사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 포상 ▲노인 인식 개선 캠페인 ▲사업 성과 및 소감 발표 ▲지속적 연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기도 어르신 희망네트워크’ 사업은 사회적 위기의 주요 원인이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임에 따라 매년 급증하는 노인 우울, 자살, 고독사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 180명을 대상으로 도내 18개의 재가노인복지센터를 거점으로 심리지원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심리지원은 사전 욕구조사를 통해 대상자 요구를 반영하여 ▲자신과 타인 신뢰감 맺기 ▲건강한 정서(감정)다루기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확장 ▲지역사회 지지망 강화 등 집단상담 4회기와 심층적인 1:1 개인상담으로 구성된다.

맞춤형 심리지원을 통해 참여 노인들은 정서적 안정과 대인관계 회복에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참여자 김영희(가명 70대, 의정부시)씨는 “혼자 지내며 사람 만나는 것도 자꾸 피하고 대화하는 것도 두려웠는데 덕분에 다시 사람 속으로 걸어 들어갈 용기가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해당 사업은 참여 노인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체감 성과는 사업 전반의 운영 실적과 효과성 지표를 통해서도 확인되었다. 사업 참여 실인원은 180명으로, 총 90회에 걸쳐 누적 809명에게 전문상담을 지원하였다. 외로움 및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 척도를 활용한 사전-사후 효과성을 검증한 결과,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은 물론 우울감까지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로움 고위험군이 43.4% 감소되었고, 사회적 고립감 위험군은 24% 이상 감소하였으며,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 4.9점 이상이며, 참여기관의 경우 5점 만점 4.9점 이상으로 본 사업에 대해 재참여 또는 타기관 추천 의향이 있을 정도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김향자 센터장은 “사각지대 노인들의 마음 돌봄을 통해 우울, 자살, 고독사 등 노인 위기를 적극 예방함으로써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한편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에서 경기도로부터 수탁운영중인 공공센터로 도내 66개 시군노인상담사업을 운영지원하며, 노인온상담사업으로 365일 전화 ‘1833-2255(이리오오)’를 통해 종합적인 전문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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