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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사당동에 ‘제2복합청사’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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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사당동에 ‘제2복합청사’ 건립한다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5.11.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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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 동작구 사당동 318-99 일대 위치도.
▲ 동작구 사당동 318-99 일대 위치도.

동작구 사당동에 ‘동작구청 제2복합청사’가 건립된다.

구는 지난 19일 개최된 제17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사당동 318-99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상지는 옛 범진여객 부지로, 올해 1월 결정·고시된 사당동 252-15번지 일대와 함께 구의 역점사업인 ‘남성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의 핵심지로 꼽힌다.

이번 결정으로 사당동 318-99 일원은 제2·3종 일반주거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상향되며, 용적률 499.72%를 적용받아 지하 4층~지상 37층, 연면적 약 58,541㎡ 규모의 명품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단지에는 공동주택(272세대), 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해 공공기여로 ‘동작구청 제2복합청사’가 들어선다.

제2청사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별동으로 조성되며 ▲민원센터 ▲보건지소(현 사당보건분소 이전) ▲실버케어센터 ▲공영주차장(30면)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민원센터는 노량진·상도 권역에 행정기능이 집중돼 불편을 겪어온 사당동 주민들의 민원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설치된다.

보건분소 이전 및 실버케어센터 구축은 보건·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주민 건강과 돌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구는 단지 내 유명 입시학원을 유치해 관내 수험생들의 입시 고민을 해결하고, 교육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사당로16길 ▲사당로20가길 등 주변 도로 폭을 확장해 사업지의 교통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보행통로를 활용한 스트리트형 상가를 조성해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제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남성역 골목시장, 사당시장 등 인근 전통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남성역 역세권 일대는 행정·보건·복지·주차 편의 기능을 모두 갖춘 생활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작구형 도시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동작의 지도를 변화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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