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양국이 10일 서울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외교차관 회담을 갖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제10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열리는 것은 2021년 7월 9차 회의가 개최된 후 4년3개월 만이다.
회의에선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한미정상회담 의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의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착 상태에 빠진 관세 협상을 비롯해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를 계기로 협의 중인 비자 문제 등 한미 간 주요 현안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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