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가 올바른 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송파구 학습능력키움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아이들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올바른 공부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송파구 학습능력키움센터’(올림픽로 326/구청 별관 행복나눔일자리센터 2층)를 2012년 6월에 개관했다. 그동안 학부모의 마음을 담은 맞춤 학습프로그램을 진행, 지역 학생들의 실속 있는 ‘공부 멘토’ 역할을 톡톡히 담당해왔다.
이러한 학습능력키움센터가 이제 학교로 찾아간다. 거리가 멀거나 또는 시간대가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센터 프로그램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배려한 조치다. 앞으로 관내 초․중․고교 18곳에 학습코칭 전문가가 방문해 자기주도학습 및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찾아가는 학습능력키움센터’는 송파구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미래를 위한 창의적 인재 발굴․육성’의 일환이다.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참여도와 만족도를 최대한 향상시키기 위한 결정. 사교육비로 인한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은 초․중학교 13곳(거원초 외 5곳, 문현중 외 6곳)에서 학습방법을 익히고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초등학생(4~6학년)과 중학생(1~3학년) 각 20명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씩 총 4~6회에 걸쳐 방과 후에 운영된다.
특강은 중․고등학교(방산중 외 6곳, 영파여고 외 4곳)에서 다양한 주제로 열린다. 한 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진로지도 ▲과목별 공부법 ▲포트폴리오 작성법 ▲동기부여 및 학습법 등 학교마다 맞춤 주제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여러 가지 여건이 맞지 않아 학습능력키움센터를 이용하지 못했던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학습능력을 한껏 향상시켰으면 한다.”라며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업에 대한 자신감도 심어줄 수 있어 앞으로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