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가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급식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가 직접 참여해 자녀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가정 내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카데미는 성북구 내 학부모와 학부모 급식모니터단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9월 16일에는 ‘저속노화 식생활’(저염·저당·저지방) 실천을 주제로 한 이론교육과 함께 요리연구가 정나래 씨의 요리 시연이 열렸다. 학부모들은 시연을 통해 실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식단 구성법을 배우게 된다.
이어 9월 30일에는 요리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학부모들이 직접 조리에 참여해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식생활 건강 식단을 체험하고 익힐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성북구는 이를 통해 학부모의 식생활 실천력을 높이고, 자녀의 식습관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가정 내 실천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식생활 교육을 통해 모두가 건강한 식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학부모 대상 식생활 교육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모 급식모니터단과 협력해 친환경 먹거리 공동체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학교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식재료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학부모들이 직접 생산 현장을 점검하는 등 철저한 관리 체계를 통해 급식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식생활 교육을 지속 확대해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과 바람직한 식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