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9-11 16:09 (목)
오산시, 생활 속 맨발길 조성 확대···시민 건강 걷기환경 강화
상태바
오산시, 생활 속 맨발길 조성 확대···시민 건강 걷기환경 강화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9.11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톳길과 세족장·신발보관함·족욕장 등 편의시설 보완, 필요사항 점검
▲ 이권재 오산시장이 새로 조성한 맨발길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이권재 오산시장이 새로 조성한 맨발길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오산시는 최근 새로 조성한 맨발길 4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시설 상태와 안전성을 확인하고 향후 관리·보완 방향을 살폈다.

이번 점검은 시민 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맨발길을 걸으며 시설과 편의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개선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 양산근린공원(양산동 맨발길, 100m) ▲ 외삼미근린공원(외삼미동 맨발길, 130m) ▲ 운암제1근린공원(오산동 맨발길, 100m) ▲ 현어린이공원(고현동 맨발길, 100m) 등 4곳이다. 이들 구간은 노후 산책로와 녹지 공간을 정비해 황톳길을 만들고, 세족장·신발보관함·황토족탕 등 편의시설을 더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시는 이번 점검과 함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시 추경예산을 추가해 내년까지 필봉근린공원(내삼미동), 대호천 도시숲(궐동), 달빛호수공원(원동), 서동제1어린이공원(서동)에 새로운 맨발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조성된 맨발길 3개소에 경관조명과 배수로 정비 등 보완 사업을 병행해 안전한 걷기 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맨발길은 9개로, 내년까지 총 13개소로 늘어난다. 시는 맨발길을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시민 건강과 여가를 위한 생활 공간으로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맨발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걷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