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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쿄, 14년만 부시장급 면담…디지털 정책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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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쿄, 14년만 부시장급 면담…디지털 정책 협력 논의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5.09.10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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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스마트시티·사이버보안 협력 논의
▲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왼쪽)과 미야사카 마나부 도쿄도 부지사 면담.
▲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왼쪽)과 미야사카 마나부 도쿄도 부지사 면담.

한-일 양국 수도의 디지털 정책 공유를 위해 14년 만에 부시장급 면담이 이뤄졌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지난 9일 서울시를 방문한 미야사카 마나부(宮坂 学) 도쿄도 부지사와의 면담을 가졌다. 

서울시의 디지털 정책 방향과 도쿄도의 디지털 전환 경험과 과제, 양 도시 간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서울시 디지털 정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도쿄도 디지털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미야사카 도쿄도 부지사의 요청으로 추진된 것으로 특히,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해에 이뤄져 의미가 깊다.

시는 면담 이후 이어진 서울시 디지털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시 정책인 ‘디지털 기본권’, ‘AI SEOUL 2025 비전’과 서울시사이버안전센터를 중심으로 한 ‘사이버 보안 강화 방안’등을 소개했다.

미야사카 부지사는 김 행정1부시장과의 면담에서 일본의 디지털 전환(DX) 정책을 소개하면서 행정 효율화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AI와 데이터 활용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서울과 도쿄가 직면한 공통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며 협력을 넓혀가자고 강조했다.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및 디지털 분야 정책 교류 강화를 위해 도쿄도에서는 오는 29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메트로폴리스 40주년 서울총회’와 ‘Smart Life Week 2025’에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김 행정1부시장은 “도쿄도 대표단 파견에 감사드리는 바이며, 이를 계기로 향후 AI, 스마트시티, 사이버보안 등 양 도시 간 디지털 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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