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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년 만에 동계체육대회 재개…동계스포츠 저변 확대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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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년 만에 동계체육대회 재개…동계스포츠 저변 확대 신호탄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9.07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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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아이스하키·컬링 중심, 도민 체험과 선수 발굴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경기도체육회관 전경.
▲ 경기도체육회관 전경.

경기도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2025 경기도 동계체육대회’를 연다.

20년 만에 부활하는 이번 대회는 빙상(스피드), 아이스하키, 컬링 3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시·군 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어 문턱을 낮췄다.

도체육회는 대회를 통해 선수 발굴은 물론 도민 참여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동계스포츠는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잠재력이 크지만, 그동안 여름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반이 약했다. 이번 대회 재개는 종목 저변 확대와 도민 관심 제고를 통한 동계스포츠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이스하키와 컬링은 생활체육으로 확산 가능성이 높아, 청소년부터 일반 도민까지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체험형 축제’로 설계해, 도민 누구나 현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세부 일정과 참가 요령은 도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되며,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종목단체를 통한 접수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체육회는 선수층 확대와 동시에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도민들이 동계스포츠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이자, 우수 선수 발굴과 경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가 동계종목의 메카이자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년 만의 부활은 단순한 대회 개최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도민 화합, 지역 균형 발전, 국제대회 대비 인재 육성까지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 동계체육대회가 향후 지속적인 발전 모델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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