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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클라우드 호조…2분기 실적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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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클라우드 호조…2분기 실적 상승세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7.24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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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클라우드 매출 20% 성장한 6652억 달성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공공 클라우드 사업 확대
‘첼로스퀘어’ 가입 고객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
▲ 삼성SDS 잠실캠퍼스 (사진=삼성SDS 제공). /뉴시스
▲ 삼성SDS 잠실캠퍼스 (사진=삼성SDS 제공). /뉴시스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의 두 자릿수 성장을 기반으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2분기 매출액 3조5120억원, 영업이익 2302억원의 잠정실적을 24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2%씩 증가한 수치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한 1조67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약 20% 성장한 6652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확대, 공공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사업은 공공 기관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확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사업 수주, 글로벌 공급망관리(SCM)·고객관계관리(CRM)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물류 부문은 미국 관세 정책 영향에 따른 1분기 조기 선적으로 물동량이 감소했으나, 창고 물류 신규 고객을 확보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3% 증가한 1조8336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매출액은 2701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입사는 지난해 2분기 대비 48% 증가해 2만1900개사를 넘어섰다.

삼성SDS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은 금융·공공 업종을 중심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물류 사업은 대외 신규 사업을 적극 수주하는 한편, 선사·항공사 등 실행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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