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18 16:16 (월)
인제 토종벌과 토봉꾼·산간지역 땟거리, 강원사람들 먹고사는 이야기
상태바
인제 토종벌과 토봉꾼·산간지역 땟거리, 강원사람들 먹고사는 이야기
  • 유상우 기자
  • 승인 2014.04.06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강원도 사람들이 먹고 사는 이야기를 담은 ‘강원도 인제의 토종벌과 토봉꾼’ ‘강원 산간지역의 땟거리’ 등 두 권의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2014 강원 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하나로 강원도민들의 생활문화를 조사·정리한 보고서다.

‘강원도 인제의 토종벌과 토봉꾼’은 인제군에 서식하는 사라져가는 토종벌과 토봉꾼의 모습을 조사했다. 또 벌과 꿀이 갖는 문화적 상징과 동물의 생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사의 면모도 수록했다.

‘강원도 산간지역의 땟거리’는 논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이 적은 지형의 특성으로 비탈진 산을 일군 밭에 옥수수, 감자, 메밀 등을 심고 이를 땟거리로 삼은 먹고 사는 이야기를 넣었다.

현대인에게 맞춰 변해가는 전통 먹거리의 원형을 찾아 기록하고 메밀올창묵이나 메밀국죽 등 아직 산골 깊숙이 숨어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은 강원도 산간의 음식 등을 만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6월께 철원군 이길리 조사보고서 ‘두루미가 자는 버들골! 이길리 민북마을’과 삼척 갈남리 조사보고서 ‘큰 섬이 지켜주는 갈남마을’, 속초 실향민 마을의 조사보고서 ‘모래 위에 세운 터전, 청호동’을 추가로 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