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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공덕시장 화재 현장에서 빛난 두 의원의 진심···외국인 피해 주민들 “큰 위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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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공덕시장 화재 현장에서 빛난 두 의원의 진심···외국인 피해 주민들 “큰 위로 받았다”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5.04.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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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준·장정희 의원, 현장 끝까지 지키며 피해자 후속조치 총력···외국인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신속한 대응 이끌어
▲ 마포구의회 전경.
▲ 마포구의회 전경.

지난 4월 4일 저녁 7시 30분경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시장 내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고시원이 위치한 3층 건물로 불이 번지며 일반 주민들과 외국 국적의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눈앞에서 거주지를 잃고 망연자실한 이들을 가장 먼저 챙긴 것은 마포구의회 고병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공덕)과 장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었다.

화재 발생 직후 고병준 의원은 소방대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지켜보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외국 거주민을 포함한 피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임시 거처 마련과 의료 연계 등 후속 조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직접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했다.

장정희 의원은 외국인 피해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이들의 상황을 파악, 기관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인해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었던 외국인 주민들에게 장 의원은 통역과 안내를 지원하고, 각종 행정 절차에 불편이 없도록 세심히 챙겼다.

고 의원과 장 의원의 이런 대응은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되지 않고 신속히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 제274회 임시회에서도 구정 질문을 통해 노동종합지원센터 운영과 마포구 임기제 공무원에 대한 문제에 목소리를 높인 바 있는 고병준 의원과 장정희 의원은 이번 화재 현장에서도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관철하기 위해 애쓴 모습이다.

평소에도 지역 내 취약계층 노동자, 특히 이주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안전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써온 두 의원은 위기의 순간에 가장 가까이에서 주민을 지키고, 가장 약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진정한 지방 정치인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사고 이후 고시원에 거주하던 외국인 주민들은 마포구청에 고 의원과 장 의원에 대한 칭찬 민원을 접수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우리를 대하는 모습에 큰 위로를 받았다”며 “따뜻한 말 한마디, 손 내밀어준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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