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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동대문구 문화관광·교육 발전방안' 연구단체, 천장산 나무공방 체험 및 운영 점검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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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동대문구 문화관광·교육 발전방안' 연구단체, 천장산 나무공방 체험 및 운영 점검에 나서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5.04.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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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편의시설로 새롭게 조성된 천장산 나무공방 방문하여 직접 프로그램 체험 및 시설 점검 등 내실 있는 운영 방향 모색
▲ 동대문구의회 '동대문구 문화관광교육 발전방안 연구단체' 나무공방 프로그램 체험 후 기념촬영 모습.
▲ 동대문구의회 '동대문구 문화관광교육 발전방안 연구단체' 나무공방 프로그램 체험 후 기념촬영 모습.

동대문구의회 '동대문구 문화관광·교육 발전방안 연구단체'(이하 연구단체)가 지난 3월 27일 천장산 나무공방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운영 현황 점검에 나섰다고 전했다.

지난 3월 4일 개장한 ‘천장산 나무공방’은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내에 조성한 것으로, 국산 목재를 재활용해 목조건축으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내부는 재단실, 사무실, 교육장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1층에는 등산객과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전문 목공예 지도사가 유아부터 성인까지 대상별 맞춤형 목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장 직후부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중 관내 유치원 단체 대상 수업은 문의가 쇄도해 향후 1년 예약이 모두 마감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날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은 실제 프로그램인 ‘나무 트레이 만들기’ 체험에 직접 나섰으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편백나무 재료 조립부터 사포질, 못 박기, 칠하기 과정을 하나하나 거쳐 쟁반을 완성했다.

이후 의원들은 운영 현황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며, 구비 시설의 미비점, 서울시 공공서비스 시스템 위주의 예약 문제를 지적하고 불편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등 주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운영을 재차 당부하기도 했다.

연구단체 손세영 대표 의원은 “천장산 둘레길 완공 이후 화장실이 없다는 민원이 줄곧 제기돼 왔고, 정작 추진 과정에선 화장실 등 주민 편의시설에 대한 예산 과다 편성이란 반대도 있었으나, 우여곡절 끝에 주민 문화공간이 이렇게 조성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렵게 조성된 만큼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는 공간이 되도록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체험을 마친 후 이규서 의원은 “주민 입장에서 직접 체험해 보니 공간 운영상 보완점 등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고, 주민 편의를 위해 이용객 대상 앞치마 구비 등도 부서에 제안할 것”이라며, “우리 구가 내실 있게 문화공간을 운영하고 명실상부 ‘문화·여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구단체와 의회 차원에서의 실질적 대안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인 성해란 의원은 “앞으로도 우리 구에 아이들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창의적 공간이 확충될 수 있는 정책 추진과 이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손세영·김세종·김창규·서정인·이규서·성해란 의원이 뜻을 모아 결성한 연구단체는 ‘동대문구 문화관광·교육 관련 정책 발굴과 주민 체감형 정책 실현 방안을 모색’하려는 취지로, 타 지자체 선진사례 답사·벤치마킹, 분야별 현장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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